아기 태우고 다른 차에 ‘쾅’…1억 6천 챙긴 부부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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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사실 보험 사기, 이런 부부 사기. 이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 오늘 이 뉴스에서 핵심은 바로 아기를 태우고 ‘쾅’ 했다는 것입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임신한 상태에서도, 혹은 아이가 자라서도 어린 자녀를 동원해서 보험 사기를 한 것이네요?

[허주연 변호사]
너무나 상식 밖의 범행 수단이죠. 돈이 아무리 좋다고 하지만 어떻게 어린아이까지 태우고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는지 정말 믿어지지 않는데요. 처음 시작은 배달 오토바이였습니다. 후진하는 차량이 보이면 뒤에서 고의적으로 충격하는 방법으로 이 사고를 내서 합의금, 내지는 보험을 받다가 이것이 조금 잘 된다 싶으니까 범행이 대범해진 거예요. 아예 렌터카를 빌려서, 그때 당시 임신 6개월이었던 아내까지 태우고 이런 행위를 저질렀고. 심지어 이 태아였던 아이가 태어나서 19개월이 될 때까지, 아이까지 같이 태우고 계속해서 이 고의 사고를 발생을 시켰고. 또 중학교 동창 두 명까지 가담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37차례 범행을 했고요, 1억 67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해서 제보를 한 거예요. 수사가 시작되고 덜미가 붙잡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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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