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G7 첫 참석 "가치 공유국과 연대…식량·기후 지원 확대"

  • 작년
윤대통령, G7 첫 참석 "가치 공유국과 연대…식량·기후 지원 확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공식 참석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식량과 기후 위기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부부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악수를 나눕니다.

G7, 그리고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 촬영 땐 앞 줄 중앙 부분에 섰습니다.

G7 확대회의에서 윤대통령은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식량 부족 국가에 쌀 지원을 늘리고, 개도국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지원에 2,400만 달러, 우리 돈 320억원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G7 국가들이 탈탄소 전환을 주도하려 만든 '기후클럽'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양자회담도 이어졌습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선 K-9 자주포 등 방산 협력 등을 논의했고, 영국 니시 수낵 총리와는 원전 등 향후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올해가 한-영 교류 개시 140주년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포괄적이고 창조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G7 참석을 계기로 자유세계 어젠다에 적극적 기여 의사를 밝히고 서방 주요 정상과 잇따라 만나며, 우리 외교좌표가 한층 더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대통령은 G7 폐막일인 오늘(21일)도 확대회의와 양자회담 등 빡빡한 외교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히로시마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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