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산책 나온 MB…尹 대통령 향해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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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규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공개 활동에 나섰습니다. 본인의 상징과도 같은 청계천 산책으로 말입니다. 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니까. 세 번째고, 그리고 특히 청계천 산책이다. 그런데 여기서 메시지가 있는데.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 잘하고 있어 용기 있는 사람이다.’ 이런 아마 처음으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전직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저는 개입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전직 대통령 문화가 없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미국만 하더라도 전직 대통령이 자신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역할과 이것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제가 그런 것이 부러웠는데, 지금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제 이렇게 청계천에 오는 것과 함께.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제 또 책방을 이제 만들어 놓으신데. 일단 전직 대통령들이 자신의 어떤 임기 중의 업적. 이런 문제에 대한 어떤 이 보전과 또 어떤 이 홍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은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하나의 어떤 정치적 행위로 해석될 때는 굉장히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런데 이제 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은 아마 이제 본인이 같은 이제 계열의 정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고, 사실은 윤 대통령한테도 조금은 섭섭한 면이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초기에 이제 사면을 하지 않고, 한참 뒤에 이제 사면을 했지 않았습니까? 당시 윤 대통령도 아마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바로 사면할 경우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 단계 늦추어서 이제 사면을 한 것인데. 아마 이제 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이 어떤 현실 정치와는 선을 그었지만. 자신의 어떤, 했던 4대강, 그다음에 청계천. 이런 문제에 대한 어떤 평가. 이런 것들을 아마 온당히 받고 싶은, 공과 과는 막고 싶은. 아마 그런 심정에서 활동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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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