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당 원칙이 뭐냐”…이재명 면전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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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조금 나온 것 같아요. 사건 초반에 그럼 지도부는 뭐 했냐. 탈당했다고 그냥 넘어갈 일이냐. 진상조사는 왜 안 하냐. 마치 이재명 대표의 성토전 같았다. 이런 조금 뒷이야기도 있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이게 지금 박광온 원내대표 이 선출 이후에 민주당 내 분위기가 상당히 조금 많이 바뀌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지금 봇물 터지듯이 의원들의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의 어떤 이야기들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굉장히 저는 상당히 조금 중대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아시겠지만,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대선 패배 이후에 바로 보궐 선거에 출마를 해서 당선이 되었죠? 그 이후에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당헌 80조를 개정을 했어요. 이 당헌 80조는 기소가 될 경우에 당직을 정지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런데 정치 탄압으로 규정할 경우에는 당직 정지를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대선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행사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는데, 또 불체포특권 뒤에 숨었어요. 그리고 얼마 전만 하더라도 아시겠지만, 노웅래 의원, 또 그다음에 기동민 의원, 이수진(비례) 의원이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도 보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은 정치 탄압이라고 해요. 그런데 지금 이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뿌린 것은 이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더군다나 이 탈당하기 전날 이재명 대표가 윤관석 의원을 만나서 탈당에 대해서 상당히 압박을 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습니다. 압박, 탈당하지 않을 경우는 강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지금 돈봉투 받은 의원들은 아직 이제 지금 검찰 조사도 안 받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 본인은 지금 여러 가지 사건으로, 지금 재판도 받고 있고 또 지금 수사도 받고 있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아주 튼튼한 방탄막 뒤에 본인은 있는데, 나머지 의원들은 의욕만으로 ‘탈당하세요. 탈당하세요.’ 송영길은 탈당해버리고. 이렇다면 과연 기준이 무엇이냐. 의원들 입장에서는 ‘그럼 제가 만약에 봉투를 받았다면 저도 탈당할 겁니까?’라는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럼 당신은? 이재명 대표가 잘 하는 것 있죠. ‘박순자 전 의원은? 김현아 전 의원은? 태영호는?’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어제 당내에서 나왔던 이야기는 결국은 ‘이재명 대표는요?’라고 물은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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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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