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관석·이성만 '자진 탈당'…태영호 중징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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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윤관석·이성만 '자진 탈당'…태영호 중징계 불가피?


민주당 '전대 봉투 의혹'에 휩싸인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어제 자진탈당을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는데 어제 있었던 민주당 의총에서도 당 지도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 파문에 이어 쪼개기후원 의혹까지 터지면서 '지도부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주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3주 만에 핵심 관련자로 꼽히는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탈당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탈당 결정해도 이미 늦었다는 지적과 함께 지도부의 미온적 대처에 대한 비판도 나와요?

어제 민주당 의총에서 당 쇄신에 대한 난상토론이 이어졌다고 해요. 일각에선 지도부 책임론을 들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강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아니냐, 기소된 의원의 출당 원칙과 기준이 뭐냐"는 지적도 나왔다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반응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윤관석·이성만 의원 탈당 관련 질문에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갑니까"라고 되물으면서 잇따른 추가 질문에도 태영호 의원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가 이렇게 대응한 의도와 대응의 적절성,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친명이라고 불리는 안민석 의원이 돈봉투 사건의 본질은 민주당의 도덕적해이라면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도덕성에 하자가 있는 경우 당원 자격 박탈"을 제안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의 수사 상황도 짚어보면, 검찰이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를 했습니다. 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인데 박 씨는 취재진 앞에서 돈봉투를 본 적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만 녹취록에는 이분이 돈을 전달했다는 정황이 나오거든요. 검찰이 어떤 부분을 밝혀내야 하는 겁니까.

여당 얘기도 해보죠. 태영호 최고위원이 녹취록 논란 의혹에 이어 이번엔 '후원금 쪼개기 의혹'이 터졌습니다.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는데 태 최고위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모든 의혹들을 반박하고 부인했거든요. 당내에서는 태 최고위원에 대한 자진사퇴 목소리도 나오는데 이 문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태영호 위원은 자신에 대한 집단린치가 계속된다면서 자진사퇴론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보였는데요. 태 위원이 말하는 집단린치는 어떤 배경에서 나오는 말인 겁니까.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를 열어 이번 의혹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이죠?

현재 태영호 위원은 다른 설화들로 징계 절차에 착수된 상황인데 김기현 대표가 이번 녹취록 논란에 대해서도 당 윤리위에 징계심사를 요청했습니다. 당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윤리위는 8일에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 2만여명이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에 반대하는 서명을 윤리위에 제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을 징계할 경우 최고위원 수가 줄어 비대위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는 건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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