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바람이 얼마나 강하길래…골프장 나무 강풍에 '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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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바람이 얼마나 강하길래…골프장 나무 강풍에 '쿵' 外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거대한 소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알래스카에선 야생 무스 한 마리가 병원을 방문했다는 소식인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바람이 얼마나 강하길래…골프장 나무 강풍에 '쿵'

골프장에 모인 갤러리들 뒤로 아름드리 나무가 서서히 쓰러집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7m 높이의 소나무가 강풍에 쓰러진 겁니다.

두 그루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면서 다른 나무를 덮쳐 모두 3그루의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나무들이 천천히 쓰러지며 관람객들이 대피할 시간을 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지난해 우승자 낙차…뒤따라오던 10명 같이 넘어져

선두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엘리사 롱고 보르기니 선수가 미끄러지자 뒤 따라오던 선수들이 줄줄이 쓰러집니다.

너무 가까이 붙어 레이싱을 펼친 까닭에 미처 피할 새도 없이 넘어지고 뒤엉키고…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는데요.

울퉁불퉁한 흙길과 자갈길을 달려야 해 극한의 레이싱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루베 여자 경기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보르기니 선수, 이번 낙차로 아쉽게도 21위를 차지했습니다.

▶ "시원~하다" 가정집 수영장 독차지한 야생 악어

악어 한 마리가 수영장을 독차지한 채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길이 2.4m의 야생 악어 한 마리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에 침입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하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악어도 곧 포획돼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 야생무스의 깜짝 병원 방문…"화분 참 맛나 보이네"

건물 안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커다란 사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야생 무스입니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한 병원에 무스가 깜짝 방문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무스가 유리창을 통해 병원 안에 있는 화분을 보고 들어온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화분에 심어진 식물을 뜯어먹은 후, 얌전히 건물 밖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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