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실사단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모든 것을 가져" / YTN

  • 작년
실사단 "경쟁국과 비교는 할 수 없어"
정부·부산시 "실사 잘 마무리, 앞으로가 중요"
2030세계박람회에 4개 나라 출사표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가운데 지난 2일 입국한 국제박람회기구, BIE 실사단이 우리나라 현지 실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실사단장은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만한 모든 것을 가졌다'는 감상을 전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IE 실사단이 나흘 동안 진행한 우리나라 현지 실사를 마무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떤 보고서를 작성하게 될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준비가 잘 됐다고 평했습니다.

[파트릭 슈페히트 / BIE 실사단장 :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다는 점을 분명히 말합니다.]

또, 주제 등 부산세계박람회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 BIE 사무총장 : 개인적으로 부산이 아주 흥미로운 주제를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실사를 진행한 경쟁국과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파트릭 슈페히트 / BIE 실사단장 : 우리는 각국의 준비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각국의 준비를 그 자체의 장점으로만 평가합니다.]

실사단은 부산시민의 열기에 감동했고 음식과 문화도 즐거웠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 BIE 사무총장 : 이번이 첫 방한은 아닙니다. 저는 자주 한국을 찾았습니다. 여수엑스포 때는 한국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 음식과 사람들에 대해 잘 압니다. 제가 부산에서 알게 된 한 가지는 사람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 따뜻하다는 것입니다.]

실사를 마무리한 정부와 부산시는 이제 회원국 지지를 끌어내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 저희가 개별 국가에 대한 지지, 교섭 활동을 민관이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에는 4개 나라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실사단은 우리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대한 실사를 마쳤습니다.

오는 17일부터는 현지 실사 마지막 일정으로 실사단은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합니다.

실사단이 작성할 보고서는 집행위원회 검토를 거쳐서 171개 회원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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