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산불 98% 진화…축구장 21개 면적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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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산불 98% 진화…축구장 21개 면적 소실

어제(2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이 오늘도 잔불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6시50분 기준 인왕산 산불 진화율은 98%로 집계됐습니다.

해가 뜨면서 소방헬기도 다시 투입됐지만, 표면이 대부분 돌로 이뤄진 인왕산 특성상 틈새에 남은 잔불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15㏊가 불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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