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5000원 짜장면’ 기부…중국집 주인이 밝힌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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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본인이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5만 5천 원을 냈다. 그래서 여기가 결식아동들 돕는 착한 식당이다. 이렇게 사진 올려서 화제가 되었던 것 저도 며칠 전에 뉴스 봐서 기억이 나는데, 그런데 이 미담에 반전이 있었다면서요?

[허주연 변호사]
네, 오늘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결식아동을 돕는 짜장면 집이 있는데, 글쓴이가 아니고요, 자기 주인이 이 중국집에 갔다. 그래서 짜장면 값 5천 원뿐만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 기부하는 뜻에서 5만 5천 원을 내고 왔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도 여기를 찾아가고 싶다는 글이 처음 올라와서 중국집의 선행이 알려지게 된 것인데요. 그런데 반전은 이 중국집 주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5만 원을 펼쳐놓고 사진 찍은 사람은 있었는데 결국에 5만 원을 낸 사람은 없고 짜장면 값 5천 원만 내고 갔다는 거예요. 글쓴이가 이 글을 조작을 했거나 아니면 글쓴이도 누군가의 사진을 찍은 지인에게 속아서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그 취지와는 다르게 이게 일종의 어떤 허위사실이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서 조금 씁쓸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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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