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위해 10년간 세뇌"…변심 이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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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이재명 위해 10년간 세뇌"…변심 이유 밝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본부장이 검찰에서 진술을 바꾼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의심 때문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유씨는 오늘(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자신이 구속됐을 때 이 대표 측이 변호사를 보내 정보를 물어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씨는 "10년간 '나는 이재명을 위해 산다'고 세뇌했다"며 그 때문에 측근에게 대선 경선자금을 전달한 사실도 덮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일당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은 유씨 진술이 정권교체 뒤에 바뀌었다며 신빙성을 지적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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