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임 당대표 김기현…윤심 업고 과반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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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조금 전 불과 몇 십 분 전의 국민의힘 측의 발표 내용 들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의 당 대표는 김기현 대표입니다. 득표율 52.93%, 순서대로 조금 볼까요? 안철수 후보 23.37%, 천하람 후보 14.98%, 황교안 후보 8.72%의 득표율입니다. 일단 먼저 크게 보면 결선 투표 없이 과반을 김기현 대표, 김기현 의원이 넘겼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사실은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김기현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느냐 넘기지 않느냐. 이런 데에 오히려 관전 포인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은 누가 당선되느냐에 관전 포인트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과반 여부가 있었던 이유는 사실 이게 몇 달에 걸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만, 그동안에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윤심 논란에 휩싸여서 김기현 후보에 대한 대통령실의 지원, 가장 최근까지도 이 문제가 논란이 되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55.1%라는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해서 ‘저게 누구한테 유리할까.’ 이렇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결국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도록 하기 위한 윤심을 지지하는 표들의 결집 이런 것들. (윤심 결집이네요.) 그런 것들로 이해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고요. 그러나 여하튼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이 세 사람들이 얻은 표는 어찌 보면 친윤이라고 하기보다는 비윤이나 또는 반윤에 적합한 정도인데 그런 정도도 꽤 광범위하게 당내 당원들 중에 퍼져있다고 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게 이제 앞으로 김기현 새 대표의 과제가 되겠죠? 이렇게 평가할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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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