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北 김여정, 한미에 경고성 담화…"압도적 행동 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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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北 김여정, 한미에 경고성 담화…"압도적 행동 준비태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하고, "한미의 군사적 동태를 빠짐없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제든 신속하고 압도적인 행동을 취하겠다며 위협했는데요.

이런 발언의 노림수는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가 서해에 전개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오산기지에서는 '쌍매훈련'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미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압도적인 공군 전력,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해석하면 되겠죠?

북한 김여정이 보름 만에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상시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고요. 북한 외무성도 다른 담화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한미에 연합훈련 중단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다소 당황스러운 주장도 내놨습니다?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태평양으로 ICBM을 쏠 경우 즉각 격추하겠다"고 말한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태평양은 미국이나 일본의 영유권에 속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 외무성은 미군 전략폭격기 B-52H가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사실을 거론하며 핵전쟁 발발 위험이 가상적 단계에서 현실적 단계로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핵전쟁까지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인 배경은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여전히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핵실험장 3번 갱도 주변에서 활동 징후를 계속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폭탄의 소형화, 경량화 완성을 위해서 핵실험을 할 거란 전망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편 북한이 위성운반로켓용 대출력엔진 개발에 성공했고 각종 위성을 궤도에 올릴 담보가 마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올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던 시간표를 의식한 발표로 보입니다?

북한 우주개발국에선 2009년 국제우주조약에 가입했다며 국제법상으로도 위성을 발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비해 국제사회의 여론을 의식한 작업으로 보여요?

올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13일부터 11일간 실시되죠. 이 기간 동안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핑계로 장거리탄도미사일을 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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