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폭 피해자 5만 4천여 명…"실제 피해 수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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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폭 피해자 5만 4천여 명…"실제 피해 수 많을 것"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 등으로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고 나서는 경우도 늘고 있지만, 가해자들의 적반하장 소송전에 오히려 2차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는데요.

줄지 않고 있는 학교폭력의 원인은 무엇인지,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협의회 대표 전화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앞서 짚어드렸다시피 학교폭력 피해자가 1년에 5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현장에서 실감하고 있는 학교폭력 실태는 어느 정도인지요?

특히 학교폭력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언어폭력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접한 피해 사례 중 충격을 안겨줬던 사례가 있는지요?

특히 우려스러운 건 오히려 가해 학생 측이 결과에 불복 후 법정 공방을 벌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런 경우 피해 학생들에겐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학교폭력 대책이 나온 지 10년이 지났지만, 학교폭력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폭 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적지 않은데요. 현재 정부가 이달 말에 대책을 보완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 어떤 대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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