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부결로 검찰 경고”…민주, 릴레이 기자회견 열며 여론전

  • 작년


[앵커]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사흘 뒤 표결이 있죠.

169석인 민주당, 115석인 국민의힘 모두 표 결집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가결, 부결을 떠나 자존심 경쟁 형국까지 벌어지는데요.

먼저 민주당은 161표 압도적 부결을 목표로 나섰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 횟수를 거론하며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 주변에 압수수색 횟수가 332번 지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압수수색 구속영장 남발을 하는 거 이게 검사 독재 정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민주당은 노웅래 의원 표결 당시 반대 161표보다 더 많은 '압도적 부결'로 검찰 수사에 맞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부결시키며 표 결집을 독려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의회권력 장악했다고 해도 유분수지. 넘지 않아야할 금도 있는 거 아닙니까."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안건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안건에 대해서 찬반을 표결하는건 개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른 결정 이렇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민주당은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며 여론전도 펼쳤습니다.

[이주하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를 중단하고 수사권을 내려놓으십시오."

[정순균/ 전 강남구청장]
"지방정부의 적극행정에 대해서까지 무리한 혐의를 씌운다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며 민주당 부결 추진 움직임에 동참했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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