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뇌물무죄 검찰 항소…검찰총장 "국민염려 안다"

곽상도 뇌물무죄 검찰 항소…검찰총장 "국민염려 안다"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혐의에 대한 법원의 무죄 선고로 후폭풍이 이는 가운데 검찰이 항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3일)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1심 결과에 항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정부 수사팀이 대응을 해왔는데, 송경호 지검장은 대장동 수사팀과 함께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대검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9일 지검장 대면 보고를 받고 엄정 대응을 당부했으며 공판팀장에게도 항소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국민의 뜻과 염려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판 여론 속에 정치권은 특검을 논의 중입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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