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넘어선 참사...사망자 2만 명 넘어 / YTN

  • 작년
튀르키예 사망자 1만7천134명·시리아 사망자 3천162명
나흘 만에 사망자 2만 명 넘어…동일본 대지진 기록 넘어서
튀르키예에서만 최대 20만 명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
인명 구조 ’골든타임’ 72시간도 넘겨…희생자 계속 늘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수 만8천5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최대 20만 명이 여전히 잔해에 갇혀있어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시시각각 사망자 수가 늘고 있네요 2만 명을 넘어섰다죠?

[기자]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현지 시간 9일 지진 사망자가 1만7천134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가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는 3천162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2만 명을 넘어 2만296명에 달합니다.

12년 전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 수인 만8천5백 명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


앞으로도 희생자 수는 더 늘 거 같다죠?

[기자]
현지 전문가들은 튀르키예에서만 최대 20만 명의 시민들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명 구조 '골든타임' 72시간도 넘겼기 때문에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72시간을 넘어서면 생존율이 22%에 그치고 닷새가 되면 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인명피해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형편입니다.


인명 피해 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엄청날 텐데요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9일 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경제적 손실 규모가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앞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지진은 튀르키예 10개 주에 걸쳐 피해를 낳았습니다.

건물 6천444채가 무너졌습니다.

튀프키예에서 임시 거처에 머무는 이재민은 75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들은 물과 연룐, 전기 공급이 끊겨 생존의 위기에 몰려 있어 WHO 세계보건기구는 긴급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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