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 활짝 핀 수원FC 이승우 "유럽 진출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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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서 활짝 핀 수원FC 이승우 "유럽 진출에 신중"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입성 1년 만에 리그 최고 인기 스타로 발돋움한 이승우가 올 시즌 더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승우는 유럽 무대 재도전에는 신중해졌다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성흠 기자가 전지훈련지에서 이승우 선수를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14골 3개 도움.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화려하게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는 말 그대로 춤이 절로 나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사실 작년에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기분이 좋았고 재밌었기 때문에 그런 세레머니도 나왔고."

이번 시즌 수원FC의 목표는 구단 역대 최고 순위 5위보다 한단계 높은 리그 4위.

팀의 에이스가 된 이승우 역시 지난 시즌 이상의 골을 목표로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몸 상태라든지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경기 하루 이틀 전부터 (춤) 세리머니도 준비하고…."

유럽 성인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에게 스코틀랜드, 덴마크 등 유럽 클럽들이 여전히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승우는 각종 이적설을 뒤로 하고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미드필더 윤빛가람 등 동료들과 동행하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실패의 두려움은 없지만,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확실히 더 깊어졌거든요…K리그에서 뛰면서 많이 배우고 발전하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K리그 2년차를 맞는 이승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수원FC는 오는 26일 제주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이승우 #수원FC #윤빛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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