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고농도 초미세먼지…퇴근길엔 눈, 빙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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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고농도 초미세먼지…퇴근길엔 눈, 빙판 조심

[앵커]

아침 출근길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밤새 눈비가 내린 뒤엔 황사까지 날아들면서 주말에도 미세먼지가 말썽일 거란 예보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한파가 누그러지자 다량의 먼지가 날아들었습니다.

기류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쌓이는 데다, 서쪽에서는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대구와 부산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80ug을 초과해 매우 나쁨 단계를, 서울과 경기, 충청과 호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북, 대구와 경북, 경남과 부산, 울산 등 남부 곳곳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퇴근길 무렵에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뒤엔 공기질이 더 나빠질 전망입니다.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전국 대부분에서 눈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에 최고 10cm 이상,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에도 3~8cm의 큰 눈이 예상돼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전북 등에도 1에서, 많게는 5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눈비가 그친 뒤에는 중국발 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져 밀려오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인천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청에서는 공기질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적으로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다음 주 초까지 대기 정체로 공기질이 나쁜 곳이 많겠다며,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줄이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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