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월 초 검찰출석 가닥…사법처리 가능성은

  • 작년
이재명 1월 초 검찰출석 가닥…사법처리 가능성은

[앵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환조사가 내년 1월 둘째주 중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죄의 공범으로 적시한 검찰은 소환조사후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FC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환조사가 내년 1월 둘째주 중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초 검찰이 요구한 28일 출석을 예정된 일정 소화 등을 이유로 거부한 이 대표가 추후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검찰과 이 대표측은 현재 구체적인 출석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대략 1월 둘째주인 10∼12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조율 중이신 거는 맞는 거예요?)" "네 제가 출석하기로 했으니까요. 그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속히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기소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와 성남시 전 전략투자팀장 B씨 등의 사건 담당 재판부가 공범 기소여부를 조속히 결정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들에 대한 재판절차는 공범에 대한 수사 미진을 이유로 검찰이 증거목록을 제출하지 않는 바람에 1월 31일까지 연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기업들로부터 17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범들을 기소할지, 혐의없음 처리할지 결정난게 없다며 일단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A씨 등의 공소장에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죄 공범으로 적시한 만큼 이 대표와 최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의 기소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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