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6천여명 확진…사망 70명 석달 만 최다

  • 작년
6만 6천여명 확진…사망 70명 석달 만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6만 6,000여 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70명으로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을 정하고 적용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6만 6,211명입니다.

그제(22일)보다는 1,957명, 한 주 전보다는 719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70명으로 지난 9월 25일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증가세를 이어가며 70명 선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그제(23일)보다 4명 늘어난 534명으로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밀접·밀집·밀폐의 '3밀' 환경이 조성돼 재유행 기세가 다소 강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변이 출현 등으로 재유행 예측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다음 달 중 완만한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 의료대응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면역도 등을 감안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시기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방침을 정했습니다.

1단계 조정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확보,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네 가지 지표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될 경우 시행할 계획으로,

의료기관과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추후 해제할 방침입니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8세 이상 대상자 기준으로는 11.7%, 60세 이상 대상자로만 보면 28.8%를 기록했습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접종 집중기간에 60세 이상 고령층의 50%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도록 하겠다는 게 방역당국 목표이지만 달성은 어렵단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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