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강추위…모레 중부 10㎝ 눈 그친 뒤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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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강추위…모레 중부 10㎝ 눈 그친 뒤 한파
[뉴스리뷰]

[앵커]

내일(20일) 아침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모레(21일)는 중부를 중심으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그친 뒤에는 다시 매서운 한파가 몰려올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째 몰아친 냉동고 한파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청계천 가장자리에는 제법 두터운 얼음도 만들어졌습니다.

전국을 꽁꽁 얼린 북극 한파.

드디어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 영하 9도, 철원 영하 17도로 춥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빠르게 올라 모처럼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는 것은 지난 13일 이후 7일 만입니다.

하지만 주 중반부터는 다시 날씨가 크게 요동칩니다.

수요일 전국 곳곳에 눈, 비가 예고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 최고 10cm,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에는 5cm 안팎의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그친 뒤에는 대륙의 찬 공기가 또다시 한반도로 파고듭니다.

목요일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해, 금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주말 내내 폭설이 쏟아진 충청과 호남지역에 목요일부터 다시 많은 눈이 예상돼, 추가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날씨 변화가 심한 만큼,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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