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진정한 신'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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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진정한 신' 메시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입니다.

십수 년 세계 축구를 주름 잡아 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그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빼고 다 가졌던 메시!

비로소 월드컵의 한을 풀었는데요.

진정한 세계 정상에 오른 메시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올림픽 금메달!

축구 최고 권위의 시상인 발롱도르 7회 수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까지!

그동안 메시가 쌓아온 기록들입니다.

그는 무려 15년가량이나 세계 축구를 지배하며,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꼽혀왔는데요.

하지만 그에게도 없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는데요.

이번 월드컵은 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여겨졌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출전한 카타르 월드컵!

허벅지 통증으로 대회 기간 중 한차례 훈련에 빠지면서 우려도 낳았습니다.

하지만, 메시는 7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마침내 그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화려한 대관식을 준비하게 됐죠!

특히 메시는 결승전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2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 키커로 나서며 보란 듯이 성공했는데요.

출전과 득점으로 월드컵 역사에 남을 수많은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자신의 26번째 월드컵 경기에 나서며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달성했고,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 준결승에 이어 결승전에서까지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이름도 남겼죠!

특히 이번 월드컵은, 10년 넘게 이어져 온 메시와 호날두 간 이른바, '메호대전'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은데요.

메시는 잡음만 남기고 일찌감치 짐을 싼 호날두와 비교 불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고, 월드컵 토너먼트 무득점 기록도 이어가게 됐는데요.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순간 눈물을 흘린 호날두, 그리고 골든볼까지 거머쥔 메시!

메호대전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챔피언으로 더 뛰고 싶다. 국가대표 은퇴도 하지 않겠다."

마침내 진정한 1인자가 된 메시가 남긴 말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20대 시절 전성기보다 더 농익은 경기력을 선보인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로 완전한 마지막을 고할 때가 있겠지만, 일단 "지금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다음 2026 월드컵에서도 메시를 볼 수 있을까요?

축구의 신으로 거듭난 메시, 앞으로의 선수 생활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메시 #카타르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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