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극단 선택 시도 김만배, 중환자실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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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극단 선택 시도 김만배, 중환자실서 치료 중


김만배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대장동 의혹 수사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이 이런 시도를 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 파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변호사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장동 의혹 '키맨'으로 불리는 김만배 씨가 어제(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제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전 쌍방울 부회장이 김 씨의 대장동 사업 수익 260억원 은닉을 도운 혐의로 체포됐죠.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까지 검찰 수사를 받자 부담을 느낀 걸까요? 다른 이유도 있다고 보시나요?

검찰이 자금의 행방을 추적할 계획인데요. 허위 회계처리. 차명 부동산 매매 등의 '돈세탁'을 통해 은닉한 거라면 추적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김만배 씨 측이 재산 은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배임 피해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김 씨 기소 이후 화천대유 법인 계좌를 가압류하겠다고 통보해 어쩔 수 없이 회사 운영자금을 수표로 뽑아놓은 것일 뿐이라는 건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대장동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찾으려는 검찰 수사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김만배 씨 측이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16일과 19일로 예정됐던 대장동 사건 재판이 연기됐고, 23일은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까요?

검찰이 지난달 김만배 씨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했지만, 당시 재판부는 "현 단계에서 횡령으로 추가구속의 필요성이 적극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검찰이 다시 신병확보에 나설지도 관심인데요?

내일 김만배씨의 측근인 이한성 공동대표와 최우향 전 부회장이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구속 여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최우향 전 부회장은 김만배 씨가 지난해 10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구치소에서 석방될 때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나타나 김씨를 수행해 관심을 끈 인물이죠. 또, 대장동 사건과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연관성을 입증할 인물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대장동 특검 추진에도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사건의 전모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 대장동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특검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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