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북 ICBM 도발에 정부 "오판 말라"…강대강 대치
- 2년 전
[1번지이슈] 북 ICBM 도발에 정부 "오판 말라"…강대강 대치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이 오늘 오전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ICBM 발사는 지난 3일 이후 보름 만인데요.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한 시간 넘게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어제 발사한 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인데, 지난 3일 발사했다가 실패한 화성-17형을 다시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번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천km, 최고 고도는 6천km, 속도는 마하 22로 분석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정상 각도로 발사됐다면 사정거리가 1만5천km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는데, 화성-17형 발사가 성공했다고 봐야 할까요?
북한은 지난 3월에 화성-15형을 발사한 적 있는데 당시 정점고도가 6200km였고 비행거리는 1080km로 추정됐습니다. 비행거리는 비슷하지만 고도는 오히려 낮은데, 화성-17형의 출력을 조절했다고 봐야 할까요?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북한을 즉각 응징할 압도적인 대응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지난 3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이후에 우리 군이 현무2 미사일과 에이태큼스 미사일 등으로 대응사격을 했는데, 이번에도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공개담화를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력 제공을 맹비난한 이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고 오늘은 또 ICBM을 쐈는데, 이렇게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괌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일본으로 이동해 훈련을 펼쳤습니다. 북한 바로 코앞에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강력한 대북 확장억제에 합의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이뤄졌기 때문에 한미일 3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ICBM 발사에 한국과 미국, 일본뿐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긴급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각국이 이번 북한의 도발을 상당히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북한이 한미일 3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형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강력한 제재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북한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합니다. 북한은 지난 3일 발사했던 ICBM과 관련해서는 화성-17형이 아니라 화성-15형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정상 비행에 성공했다며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과시할 것으로 보여요?
북한이 한미일 공조 압박에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만약 이번 화성-17형 발사를 성공이라고 주장한다면 다음 수순은 자연스럽게 7차 핵실험으로 이어지게 될 것 같은데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은 어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북한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미일 3국 정상들의 연이은 '북핵 문제 역할'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국제무대에서 시 주석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에 대해 별다른 비판을 가하지 않은 것, 북한의 도발 재개에 영향을 줬을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결의안 표결마다 '거부권'을 행사하며 번번이 제동을 걸지 않았습니까? ICBM 발사는 물론 핵실험까지 감행하더라도 안보리 차원의 공동 대응은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북_ICBM발사 #화성-17형 #사정거리_1만5천km #마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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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이 오늘 오전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ICBM 발사는 지난 3일 이후 보름 만인데요.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한 시간 넘게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어제 발사한 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인데, 지난 3일 발사했다가 실패한 화성-17형을 다시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번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천km, 최고 고도는 6천km, 속도는 마하 22로 분석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정상 각도로 발사됐다면 사정거리가 1만5천km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는데, 화성-17형 발사가 성공했다고 봐야 할까요?
북한은 지난 3월에 화성-15형을 발사한 적 있는데 당시 정점고도가 6200km였고 비행거리는 1080km로 추정됐습니다. 비행거리는 비슷하지만 고도는 오히려 낮은데, 화성-17형의 출력을 조절했다고 봐야 할까요?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북한을 즉각 응징할 압도적인 대응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지난 3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이후에 우리 군이 현무2 미사일과 에이태큼스 미사일 등으로 대응사격을 했는데, 이번에도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공개담화를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력 제공을 맹비난한 이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고 오늘은 또 ICBM을 쐈는데, 이렇게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괌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일본으로 이동해 훈련을 펼쳤습니다. 북한 바로 코앞에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강력한 대북 확장억제에 합의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이뤄졌기 때문에 한미일 3국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ICBM 발사에 한국과 미국, 일본뿐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는 긴급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각국이 이번 북한의 도발을 상당히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북한이 한미일 3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형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강력한 제재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북한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합니다. 북한은 지난 3일 발사했던 ICBM과 관련해서는 화성-17형이 아니라 화성-15형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정상 비행에 성공했다며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과시할 것으로 보여요?
북한이 한미일 공조 압박에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만약 이번 화성-17형 발사를 성공이라고 주장한다면 다음 수순은 자연스럽게 7차 핵실험으로 이어지게 될 것 같은데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은 어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북한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미일 3국 정상들의 연이은 '북핵 문제 역할'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국제무대에서 시 주석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에 대해 별다른 비판을 가하지 않은 것, 북한의 도발 재개에 영향을 줬을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결의안 표결마다 '거부권'을 행사하며 번번이 제동을 걸지 않았습니까? ICBM 발사는 물론 핵실험까지 감행하더라도 안보리 차원의 공동 대응은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북_ICBM발사 #화성-17형 #사정거리_1만5천km #마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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