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최고 갑부 빈살만 방한

  • 2년 전
[그래픽뉴스] 최고 갑부 빈살만 방한

세계 최대 석유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이자 세계 최고 부호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내일 방한합니다.

지난 2019년 방한 때 10조원 투자를 결정했던 만큼, 이번 방한에 재계의 기대감이 높은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한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17일 도착해서 1박 2일간 머무르게 되는데요.

정확한 일정은 비공개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와 최고경영자들이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의 아들인 빈 살만 왕세자는 2015년 국방장관과 2017년 부총리에 오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와 안보를 총괄하고 있는데요.

무소불위의 권력과 부를 지녀서 '미스터 에브리싱', 즉 '모든 게 가능한 남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만수르보다 10배 부자'라는 칭호로 유명하죠.

빈 살만은 재산이 2조 달러, 약 2,638조 원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고 부호인데요.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신도시 '네옴시티'를 이끌고 있습니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규모로 총 사업비만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0조 원이 투입됩니다.

산악지대 관광특구 '트로제나'신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도시 '더 라인' 해양 산업단지 '옥사곤' 등 미래 도시를 짓겠다는 건데, 여기에 우리 기업들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만큼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겁니다.

국내 기업의 수주 기반 확대를 위해 우리 정부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 인사가 공항에서 왕세자를 영접하는 국빈급 예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접견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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