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마침표]믿음 줄 때까지

  • 2년 전


오늘 아침 출근길,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무궁화호 탈선 영향으로, 1호선 열차가 제 때 안와 지옥철이 됐는데요.

예전 같으면 무조건 밀고 들어가 탔을 텐데, 열차 안 승객들은 “압사 당한다. 타지 말라”고 소리치고, 타려는 사람들도 조심했다죠.

국민 모두가 이태원 참사의 트라우마를 겪는 중입니다.

트라우마 치료법은 믿음이라고 합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을 거라는 믿음, 사고가 나도 누군가는 도와줄 거라는 믿음.

국가가 할 일이죠.

마침표 찍겠습니다.

[ 믿음 줄 때까지. ]

뉴스에이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동정민 기자 ditt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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