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고비용 결혼식 문화...'작은 결혼식' 자리잡을까? / YTN

  • 2년 전
'월간 뉴있저' 시간입니다.

10월 한 달, '결혼'을 주제로 여러 이슈를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사회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민대홍 PD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주제는 '결혼식'인데, 이 주제를 다루게 된 이유가 뭔가요?

[PD]
네, 이번 달 월간 뉴있저 주제는 '결혼'인데, 결혼식은 결혼의 첫 관문이면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공개적으로 두 사람이 혼인을 약속했음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결혼식 비용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우리 사회에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드는 비용이 과하다는 지적은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2월, 한 결혼정보회사 조사에 따르면 예식장과 촬영·예복·화장에 드는 비용은 평균 1천278만 원으로 나타났고, 결혼식뿐만 아니라 예물과 예단, 혼수, 신혼여행 등 결혼식 전후로 드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평균 4천720만 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수천만 원이 드는 만큼, 결혼식 비용에 대한 부담감도 컸는데요.

실제로 지난 5월 발표된 한 여론조사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2·3·40대 10명 중 4명은 결혼을 준비할 때 결혼식 비용이 걱정된다고 응답했고요.

10명 중 8명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는 소규모 결혼식이나 경제적이고 실속있는 결혼식을 선호했습니다.


이런 비용 문제 등으로 요즘은 소규모로 진행하는, '스몰 웨딩', 그러니까 작은 결혼식도 많아졌다고요?

[PD]
네, 최근 적은 수의 하객을 초대하고, 절차도 줄여 소박하게 치르는 결혼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혼식 비용을 줄이려는 이유도 있지만, 단순히 비용 때문만은 아닙니다.

천편일률적인 예식장에서 가족, 친척, 직장 동료, 지인 등 많은 하객을 불러 치르는 결혼식의 경우 놓칠 수 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인데요.

불필요한 절차와 의식을 줄여서, 혼인을 맺는 부부와 가까운 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지난해 9월 작은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를 만나봤는데요.

작은 결혼식을 올린 이유와 결혼식의 의미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신랑분의 개인 사정으로 자료 영상 외에 인터뷰 화면은 얼굴을 가렸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박정원 / 경기 양주시 : 생략할 거는 생각을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정재훈 / 대구 중구 ... (중략)

YTN 민대홍 (mindh09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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