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인천 현대제철서 잇따라 화재

  • 2년 전
태풍 피해가 집중된 오늘 공교롭게도 제철소 두 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침 7시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모습인데요.

시커멓게 연기로 뒤덮여 있죠.

제철소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전기실을 포함해 시설물 네 곳이 탔습니다.

직원 등 29명이 공장 지붕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고요.

불이 난 시점 때문에 강풍이나 침수 같은 태풍과 관련된 화재가 아닌지 관심이 쏠렸는데,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천에 있는 현대제철에서도 새벽 6시 반쯤 불이 크게 났습니다.

에너지 저장 장치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불이 났는데, 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무인 창고에서 난 화재라 다친 직원은 없었지만, 소방대원 한 명이 불을 끄다 손과 어깨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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