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추석연휴 이동·접촉 늘어 확진자 일시적 반등"

  • 2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추석연휴 이동·접촉 늘어 확진자 일시적 반등"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9월 7일부터 9군데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였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고 다음날 오전에 신속하게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매우 높은 확률로 확진자들을 조기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6일간 약 4500여 명을 검사하였고 잠정적으로 576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셨던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예정대로 내일까지만 운영됩니다. 앞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전처럼 근처의 병의원이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응급의료에 대해서입니다. 연휴기간 동안 응급실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였고 병의원과 약국도 당번제로 운영하였습니다. 병원과 약국은 모두 계획대로 운영하였으며 병상대기나 치료지연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수도권에 준비하였던 중증병상 당번병원도 계획대로 6개 기관이 운영되었습니다. 병상의뢰는 연휴기간 동안 총 3건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마지막으로는 특별교통대책 운영 결과입니다.

이번 추석연휴는 일률적인 모임 이동제한이 없었기에 많은 분들이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 이동을 하셨습니다. 작년에 비해 연휴 기간이 하루 줄어들어 총 이동 인원은 전년 대비 3.5% 감소하였지만 일평균 이동 인원은 632만 명으로 작년에 비해 15.8%가 증가하였습니다.

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도 크게 증가하였으며 항공, 철도, 해운 분야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결과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 분야의 방역관리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없이 잘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사고와 전체 사망자 수도 작년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률적인 거리두기 조치가 없었던 명절 연휴였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인원이니 시간제한 없이 오랜만에 즐겁고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보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헌신해 주었기에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현장의 의료진을 비롯해서 보건소 직원, 구급대원 그리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일선 공무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지난해처럼 연휴 기간 이후 일시적으로 확진자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상 복귀전에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해 주시고 혹시 이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다중시설 이용을 피하시고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일상 상황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현재의 방역체계를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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