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전반적 감소세…"실내마스크 해제 신중"

  • 2년 전
확진자 전반적 감소세…"실내마스크 해제 신중"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여 명 나왔습니다.

연휴로 들어서며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엊그제부터 반등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전반적 감소세는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실내마스크 해제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코로나 확진자는 5만 7,309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만여 명 늘며 연휴 마지막 이틀 증가세를 보였지만, 1주일 전보다는 4만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주간 단위로 보더라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만 명대,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째 1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으로 한 주 전보다 3.6% 늘었지만, 사망자 수는 415명으로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뒤 확진자가 다소 늘 수 있지만, 전반적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개 모델링 연구팀에 따르면 4주 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000명에서 6만 명 사이로, 당분간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나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는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

"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이러한 조치들을 완화하는 데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안정기에 접어들면 검토하겠다는 건데, 여러 전문가들도 당장은 어렵더라도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입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있는 올겨울을 지나고 나면, 내년 봄쯤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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