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英 여왕 조문 간다…바이든 포함 세계 지도자 참석

  • 2년 전


[앵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앞으로 8일 뒤 런던에서 열립니다.

각국 지도자들도 저마다 기준으로 직접 가서 조문할지를 결정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기자]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이 서거 열흘째인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됩니다.

영국의 왕과 여왕이 대관식을 하는 곳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47년 필립공과 결혼한 곳입니다.

영국은 장례식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냉전의 시대를 포함해 위기의 순간마다 자유를 선택해왔던 인물로, 그분이 가진 의미와 업적을 생각할 때 직접 찾아가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게 맞는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사 거목의 서거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장례식 참석을 알렸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9일)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시나요?) "자세한 일정은 아직 모르지만 참석할 것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도 참석을 검토 중입니다.

가장 먼저 찰스 3세에게 조의를 보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4년 동안 후계수업을 받은 찰스 3세가 국왕 자격으로 장례식에서 해외 정상들을 직접 맞이하며 외교무대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장례를 마친 뒤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 안장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


정하니 기자 honeyj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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