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키·김재중…1·2세대 보이그룹 멤버 속속 컴백

  • 2년 전
강타·키·김재중…1·2세대 보이그룹 멤버 속속 컴백

[앵커]

시대를 풍미했던 보이그룹 멤버들이 속속 솔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HOT부터 동방신기, 샤이니까지 최정상을 지켰던 그룹의 이름을 건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소녀시대부터 블랙핑크, 뉴진스까지.

걸그룹이 점령한 여름 가요계에 원조 보이그룹 멤버들이 차례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포문을 연 건 15년차 그룹 샤이니의 키입니다.

정규 2집 '가솔린'을 들고 약 1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화려한 느낌의 댄스 곡으로, 키가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아냈습니다.

"제 에너지원이 가솔린이라는 것도 포함한 가사이기도 한데, '자신 있으면 한 번 총질을 해봐라' (주제를 담았습니다)"

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강타도 돌아왔습니다.

무려 17년 만의 귀환으로, 신보엔 연인과의 시간을 야경 속에서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를 비롯해 다채로운 감성의 11곡이 담겼습니다.

한류의 초석을 깐 원조 가수가 선보이는 '요즘 노래'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태까지 들었던 제 목소리나 제 창법과는 다른, 새로운 목소리의 음악들을 실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동방신기 출신 JYJ 김재중은 다음주 세 번째 정규앨범 '본 진'으로 6년 만에 무대를 찾습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과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최정상 그룹의 멤버들이 걸그룹 전성시대를 맞은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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