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올릴 과일·한우…구입·보관 방법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한우…구입·보관 방법은?

[앵커]

올 추석은 평년보다 빨라 차례상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듯합니다.

잘 익은 과일과 한우를 어떻게 고르고 보관해야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빨갛게 익은 사과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9월 초순 수확하는 조생종 사과 아리수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슈퍼골드와 설원이라는 배 품종도 요즘 한창 수확합니다.

초록색 껍질에 과즙이 많고 당도가 아주 높습니다.

모두 이른 추석용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이어서 덜 익은 과일을 차례상에 올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수확시기가 딱 맞는 과일들을 출하하게 되면서 추석 명절에 맛있는 과일들을 즐기게 됐습니다."

과일을 신선하게 오래 두고 먹으려면 보관방법이 중요합니다.

사과는 부패와 노화를 촉진하는 식물 호르몬, 에틸렌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배나 포도와 함께 보관하면 안 됩니다.

또 저온에 민감한 복숭아는 냉장고 냉장실에,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우는 요리에 맞게 알맞은 부위를 선택해야 합니다.

탕국용은 사태나 양지가 좋고 산적이나 꼬치용은 우둔이나 설도가, 찜용은 갈비가 적당합니다.

특히 마블링으로 불리는 근내지방과 색깔, 포장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밝은 분홍색을 나타내는 육색이 선명한 고기 또 지방은 우유처럼 하얀색을 나타내는 고기가 우수한 품질의 신선한 고기라고…"

한우는 구입 즉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하는데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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