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원인 규명 못한 채 수사 종결

밀양 산불 원인 규명 못한 채 수사 종결

지난 5월 발생한 경남 밀양 산불의 발화 원인을 조사해오던 경찰이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밀양경찰서는 오늘(21일) 산불과 관련해 산림보호법 위반 피의자로 조사를 받던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산불 발화지 인근 CCTV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 등을 통해 산불 당시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A씨를 유일한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지난 16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A씨는 이틀 뒤 부북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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