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오후 의원총회…비대위 전환 논의 분수령

  • 2년 전
[정치+] 국민의힘 오후 의원총회…비대위 전환 논의 분수령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직을 사퇴함에 따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거부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부 상황과 함께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성회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 갤럽 조사에 이어 KSOI 조사에서도 긍정평가가 30% 밑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금요일까지만 해도 "최고위원 일부가 사퇴한 상황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며 비대위 구성에 회의적이었는데요.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꾼 건, 이른바 '윤심'이 작용했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당내 일부에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 뿐만 아니라 원내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내대표직을 갖고있는 이상, 당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지 않은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건데요. 원내대표직까지 내려놔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오늘 오전부터 선수별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했고, 오후 3시부터는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죠? 비대위 구성이 속도를 내는 걸로 보이지만, 실제 결론이 나기 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특히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헌 내용을 들어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대하고 있는데요. 최고위원이 전부 사퇴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이 가능할까요?

이런 가운데 당 내부에선 대통령실 쇄신 요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실 개편과 관련해 "당대표 대행이 그만뒀는데, 윤 대통령의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져야 되는 것 아니냐"고 촉구했는데요. 대통령실 쇄신 요구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 첫날인 오늘 휴양지 방문을 전면 취소하고 서울에 머무르며 정국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지율 얘기도 했습니다만, 현 상황에선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거겠죠?

민주당에선 당권주자 이재명 의원의 발언이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사망한 것에 대해 "나랑 무슨 상관 있느냐"며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러지"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전대가 3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최대 변수는 이른바 '97그룹'의 단일화인데요. 원칙적으로 합의하긴 했지만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단일화 시기 등을 두고 동상이몽 양상을 띠고 있는데요. 단일화가 현실화 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의원총회 #최고위원 #지지율_부정평가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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