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차량에 주말 고속도로 붐빌 듯…졸음운전 주의

  • 2년 전
휴가차량에 주말 고속도로 붐빌 듯…졸음운전 주의

[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 고속도로에 올여름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전망입니다.

사고 위험도 그만큼 큰데요.

특히 졸음운전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유의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여름휴가도 국내서 보내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8,900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는데,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토요일인 30일, 귀경 차량은 일요일인 31일이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14만대로 올해 상반기 주말의 491만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철에 많은 차량이 몰리는 만큼 운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반기 고속도로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65명이나 되는데, 사고 원인 1위는 졸음운전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을 켠 채 창문을 닫고 운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오르면서 졸음이 더 쉽게 몰려오게 됩니다.

"내부 공기가 순환이 안 돼서 졸음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15분 정도 운행하시면 내부 공기 순환을 한 번 시켜주시고 그래도 졸리시다면 휴식이 최고입니다."

안전띠 착용도 잊지 말아야 할 안전 수칙입니다.

특히 뒷좌석은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맸을 때보다 성인은 3배, 어린이는 1.2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계 휴가철 기간 감시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등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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