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전쟁 중에 화보? 국제사회 관심 위해?...젤렌스키 화보 논란 / YTN

  • 2년 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컷은 나라 밖을 떠돌다 돌아온 조선 시대 임금의 도장을 담는 상자, '보록'입니다.

영국에 있던 보록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보록은 임금의 의례용 도장인 '어보'를 담는 상자인데요.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가 눈에 띄죠?

나무와 가죽, 황동 등을 사용해 19세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유물인 보록은 영국의 개인이 소장하고 있었는데요. 소장자를 설득하고 7개월간의 노력을 거쳐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리할 보록.

다음 달 특별전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의 패션지 화보인데요. 전쟁 중 찍은 화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패션지가 '용맹의 초상: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화보 기사인데요.

부서진 전투기 앞에 서 있는 군인들 사이 영부인의 이질적인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 패션지는 화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줄어든 상황과 우크라이나에 지원이 필요한 이유 등을 담은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전쟁 중인데 화보 찍는 게 말이 되냐'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계속 끌기 위한 전략이다'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응이야 엇갈리지만, 어쨌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성공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아르헨티나의 한 쓰레기장에서 벌어진 보물찾기 소동 전해드립니다.

아르헨티나의 한 쓰레기장에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억 원 상당의 지폐가 묻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민들이 몰려들었는데요.

아르헨티나 중부 산타페주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지난 18일 불도저로 매립장을 정리하던 인부들이 한 가방을 끌어올리자 안에 있던 지폐가 공중에 흩날렸는데요.

SNS에 이 사진이 올라오면서 소동이 시작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발견된 지폐가 약 9천 800만 원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조용히 돈을 주워 간 주민들도 많아 실제 발견된 액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자 당국은 결국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사설 경비까지 세웠지만, 사람들은 울타리를 부수고 들... (중략)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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