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새 확진자 9.5배…'켄타우로스' 1명 또 늘어

  • 2년 전
4주새 확진자 9.5배…'켄타우로스' 1명 또 늘어

[앵커]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명 후반대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무려 10배에 가까운데요.

급격한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도 1명 더 나와 누적 3명이 됐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1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만 8,632명입니다.

그제보다는 2,500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의 1.76배, 4주 전과 비교하면 약 9.5배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323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계속된 확산세에 위중증과 사망 지표도 껑충 뛰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하루 새 23명 뛰었고, 어제 사망자는 31명 나왔습니다. 그제의 1.8배입니다.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 환자는 한 명 더 늘어 모두 3명이 됐습니다.

인천에 사는 50대로 지난 19일 확진됐으며 경증으로 재택치료 중입니다.

정부는 재유행 대응책을 중증화율과 사망을 낮추는 데 집중하기로 한 만큼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할 방침입니다.

새로 4차 접종 대상이 된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지방자치단체나 의료기관이 접종을 안내하고, 최근 접종률이 정체된 60대 이상 고령층은 주민센터를 통해 접종 예약을 돕는 한편, 이동 편의도 제공합니다.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은 일주일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하고,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은 보건소별로 방문접종팀을 꾸려 현장에서 접종합니다.

한편, 오늘(22일)부터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경험자와 사망 유가족에게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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