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에 들개떼 출몰‥등산객 '공포'
- 2년 전
◀ 앵커 ▶
울산의 대표적인 산악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일대에 들개들이 밤낮없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들개 포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등산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매년 수십 만 명의 산악인들이 찾는 울산 신불산 등산로 입구.
갑자기 목줄이 없는 개 한 마리가 나타나 취재 차량을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300미터 정도를 따라오다 차량이 멈추자 자리를 뜨지 않고 차량을 노려봅니다.
## 광고 ##다음 날엔 개 두마리가 도로를 어슬렁거립니다.
차가 와도 도망가지 않아 운전자들이 아슬아슬 피해갑니다.
취재 차량을 맹렬히 쫓아오기도 합니다.
[인근 상인]
"신불산 간월재 입구잖아요. 입구라서 여기 사람들 많이 다녀요. 애들도 많이 다니고 위험한 곳이에요."
이 일대에 유기된 개들이 들개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상인]
"어떤 사람은 놀라서, 남자 한 분이 놀라서 새파래져서 막대기 짚고 올라오더라고… 근데 그 개가 저 위에 간월재 올라가는데 거기 있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들개포획은 지지부진한 상태.
관할 지자체인 울주군은 들개에게 먹이를 주거나 포획틀에 잡힌 개들을 풀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포획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등산객들을 보호할 마땅한 방법도 없어 당분간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울산의 대표적인 산악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일대에 들개들이 밤낮없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들개 포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등산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매년 수십 만 명의 산악인들이 찾는 울산 신불산 등산로 입구.
갑자기 목줄이 없는 개 한 마리가 나타나 취재 차량을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300미터 정도를 따라오다 차량이 멈추자 자리를 뜨지 않고 차량을 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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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와도 도망가지 않아 운전자들이 아슬아슬 피해갑니다.
취재 차량을 맹렬히 쫓아오기도 합니다.
[인근 상인]
"신불산 간월재 입구잖아요. 입구라서 여기 사람들 많이 다녀요. 애들도 많이 다니고 위험한 곳이에요."
이 일대에 유기된 개들이 들개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상인]
"어떤 사람은 놀라서, 남자 한 분이 놀라서 새파래져서 막대기 짚고 올라오더라고… 근데 그 개가 저 위에 간월재 올라가는데 거기 있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들개포획은 지지부진한 상태.
관할 지자체인 울주군은 들개에게 먹이를 주거나 포획틀에 잡힌 개들을 풀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포획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등산객들을 보호할 마땅한 방법도 없어 당분간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