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대출 금리

  • 2년 전
[그래픽뉴스] 대출 금리

최근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대출 이자 부담에 걱정인 분들이 많습니다.

서민층 실수요가 많은 전세대출 금리를 비롯한 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인상되는 추세인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4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4.01%에서 6.208%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불과 3주 만에 최저가 0.42%포인트, 최고가 0.437%포인트 올랐는데요.

최상단의 경우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1.5% 가까이 뛰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어떨까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경우 현재 연 4.100%에서 6.218%로, 3주 전보다 상, 하단 모두에서 0.400%포인트 이상 높아졌고요.

반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3주 전보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상단이 6%대로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6%대 고금리가 현실화됨에 따라 대출 금리 7% 시대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인데요.

금리 상승이 가계 대출자의 상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까요.

평균 금리가 3%포인트 상승하면 대출자 1,646만 명 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즉 DSR이 70%를 넘는 경우가 1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DSR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와 대출 원금이 소득과 비교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한 수치죠.

DSR이 70%를 초과하는 경우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제외했을 때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인데요.

그러니까, 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7% 수준에 이를 경우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빼면 대출 원리금도 못 갚는 사람이 190만 명에 달한다는 뜻입니다.

금융당국은 대출금리 폭등에 따른 취약층 보호를 위해 나섰습니다.

우선 민간 중금리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금리 상한 기준을 합리화하기로 했고요.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금융사별 운영 실적을 비교 공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DSR #가계대출 #대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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