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원 구성 협상 막판 진통…'과방위' 쟁탈전

  • 2년 전
[정치+] 여야 원 구성 협상 막판 진통…'과방위' 쟁탈전


여야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를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누가 가져갈지가 협상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모습인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도봉갑 당협위원장, 조현삼 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캠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국회의장과 원내대표가 회동했지만 역시나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막판 협상의 최대 쟁점은 과방위를 과연 누가 갖고 가느냐인데요. 제헌절 데드라인을 맞출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과방위원장을 맡으려는 게 방송 장악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의 주장에 "TBS 방송 진행자인 씨 같은 분들이 오히려 진짜 방송 장악한 게 아니냐"고 말했는데요. 이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이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둘러싸고 야당이 제기하는 '신색깔론' 주장에 "프레임을 씌워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진상 규명에 적극 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 조직이 31년만에 생기게 됩니다. 오늘 최종 신설안이 발표됐고, 출범은 다음 달 2일에 할 예정인데요. 경찰 반발이 여전한데다, 야권에선 "본질은 권력기관 장악"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출범 뒤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듯 한데요?

최근 갈등설이 불거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 이후 갈등설이 일단락 될 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최근 여당의 이른바 '원톱'으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인데요. 앞으로의 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모레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둔 이재명 의원이 어제 오전, 친문계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을 만났습니다. 이른바 '반이재명계'와 통합을 시도하는 행보로 보여지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통합 메시지를 띄우고 있지만 이재명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물밑에선 계파 간 권력 투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97그룹 주자들을 향해 "86세대와 기득권을 같이 누린 것 아니냐"고 직격했는데요. 97그룹에 대한 본격 견제가 시작된 걸까요?

박지현 전 위원장도 오늘 출마 선언을 했죠.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 난 곳은 메우겠다"며 특히 "성범죄로 민주당이 몰락했다"고 지적했고, "'조국의 강'을 반드시 건널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출마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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