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구성 난항…"7월국회 소집" vs "입법독주"

  • 2년 전
[정치+] 원구성 난항…"7월국회 소집" vs "입법독주"


국회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입법독주를 다시 시작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와 함께 꼬여만 가는 원구성 협상 상황을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새 국회의장단을 단독 선출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여야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에 출국하는 것을 놓고도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민주당에선 "협상 상대를 무시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고, 국민의힘에선 "오히려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는데요. 원구성 협상이 갈수록 꼬여만 가는 형국이에요?

국민의힘 내부의 주도권 경쟁 구도도 더욱 복잡하게 꼬여가는 형국입니다. 특히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건 안철수 의원인데요. 어제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 참석해서도 친윤계 의원들과 앞자리에 나란히 앉았고, 축사도 3번째로 했더라고요?

특히 친윤계와 이준석 대표는 혁신위 안건에 공천제도 개혁을 넣을지 말지를 두고 계속해서 충돌해왔는데요.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위원장은 "공천에 관해 점검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혁신위를 둘러싼 친윤계와 이준석 대표의 대립은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는 고공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친윤계 생각이 다를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윤심'과 윤핵관에 대한 갈라치기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요?

전대출마를 고심 중인 이재명 의원이 어제 민주당 원로들과 비공개 오찬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두고 당권 도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는데요. 되레 이 자리에서 원로들이 이재명 의원에게 불출마를 요구했다고요?

이런 상황에 검수완박 법안을 둘러싸고 한동훈 법무장관과의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법무부는 어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했는데요. 헌법 재판소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야당과 한동훈 장관의 충돌도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한편, 민주당이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해 탄핵론을 제기했습니다. 경찰국 신설은 "대국민 선전포고"라는 입장인데요. 행안부 장관을 탄핵하는게 가능하긴 한 건가요?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에 도착한 윤대통령이 "3일간의 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를 함께 지키는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기서 언급한 '경제와 안보'는 1년 전 정치참여 선언 1주년 회견문 당시 강조했던 키워드이기도 한데요. 1년 전 정치신인이 대통령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된 셈이 됐어요?

이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