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말만 비상, 대통령은 한가" 대통령실 "일방적 폄훼 유감"

우상호 "말만 비상, 대통령은 한가" 대통령실 "일방적 폄훼 유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윤석열 대통령 없이 열렸다며 "말만 비상이지, 비상이란 느낌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어제(20일) 당 회의에서 "대통령은 한가한 데 경제 장관들만 모여 대책을 발표한 게 유류세 인하"라며 "그 정도 결정이 비상경제장관 회의에서 할 일이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절박함을 일방적으로 폄훼한 데에 유감을 표한다"며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조속한 상임위 구성을 통해 민생 안정 대책 마련에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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