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세계] '안도 랠리' 끝 뉴욕 증시 붕괴...미국인 절반 "이미 경기침체" / YTN

  • 2년 전
경기침체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가 17달 만에 3만 선이 무너지는 등 미국과 유럽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이 28년 만에 최대폭의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이미 미국민의 절반 이상은 경기침체에 빠져 있다고 본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는 미국의 이른바 금리 '자이언트스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올라 이상하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 세계 증시를 보니 모두 급락했네요?

[기자]
뉴욕의 증시 상황 어제 하루 결과로는 예단할 수 없고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었죠.

그 말처럼 오늘 뉴욕 증시 모두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2.42% 떨어졌는데, 종가 기준 지수 3만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역시 급락했습니다.

월가의 분석은 여럿 있었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깊은 걱정 때문에 어제 뉴욕 증시에서 나타났던 이른바 '안도 랠리'가 하루를 버티지 못했다는 게 대부분의 분석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각국 중앙은행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면서 3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으로 테슬라가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또 올렸다는 소식을 준비하셨어요. 이 소식 준비한 데는 이유가 있겠죠?

[기자]
지금 '글로벌 경제'가 얼마나 불안한지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게 뭐가 있을까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외신 가운데 찾은 게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 인상입니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든 전기차 가격을 또 올렸습니다.

준대형 SUV 차량은 한 대에 최대 6천 달러 가격을 올렸고요.

그리고 가장 저렴한 모델은 지난해보다 만 달러 정도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팔려서 가격을 올린 건 아닙니다.

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값 그리고 배터리에 쓰는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자동차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제 뭐 너무나 유명해진 사람이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리튬 가격 급등이 전기차 업계 성장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면서, "몹시 느낌이 나쁘다"며 "직원을 약 10% 감축해야 한다"는 말까지 이젠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이렇게...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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