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속 나들이객 북적…휴일도 30도 더위

  • 2년 전
초여름 날씨 속 나들이객 북적…휴일도 30도 더위

[앵커]

낮 더위 속에 시민들은 야외에서 공연을 보고 도심 속 물가를 찾아 주말을 보냈습니다.

오늘(12일)도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와 함께 내륙 곳곳으론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무용수들이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공연을 뽐냅니다.

화려한 춤사위에 관객들은 푹 빠져들었습니다.

서울 대학로 거리에서 3년 만에 대면 공연이 열렸습니다.

낮 더위가 있었지만, 모처럼 공연을 만끽하는 관객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을 잘 못돌아 다녔었는데, 오랜만에 대학로 거리를 걸어 다니다가 축제도 있고 해서 너무 즐겁게 바깥에서 야외 생활 하는 것 같아요."

"재밌었고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나와서 좋았어요."

탁 트인 하늘이 펼쳐진 남산 공원.

나들이객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빠른 걸음으로 경사길을 오르내립니다.

전망대에 삼삼오오 모여 서울 전경을 바라 보고 추억도 남깁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도심에선 물가가 단연 인기입니다.

다리 밑 그늘에 모여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혀봅니다.

경기도 양평의 낮 기온이 33.4도까지 치솟아 전국서 가장 뜨거웠고, 서울 32.7도로 뒤를 이었습니다.

충북 단양에선 1시간에 15mm가 넘는 소낙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휴일에도 30도 안팎의 낮 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주 초엔 영동과 남부에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낮더위 #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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