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영국, 오미크론 하위변이 재확산 경고…"수주 내 우세종"

  • 2년 전
독일·영국, 오미크론 하위변이 재확산 경고…"수주 내 우세종"

[앵커]

독일과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 BA.5 재확산 경고가 나왔습니다.

독일은 두 하위변이 감염자 비중은 매주 2배로 늘어나고 있고 영국도 두 하위변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는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월과 2월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

두 하위변이는 이미 전 세계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두 하위변이가 50개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고, 남아프리카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됐습니다.

"현재의 (코로나19) 급증은 완화된 공중보건 사회적 조치들 속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촉진되고 있습니다."

독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하위변위 중심 재확산을 경고했습니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는 "현재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것은 BA.4와 BA.5"라며 "여름에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취약 집단이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독일에서 두 하위변이 감염자 비중은 매주 2배로 불어나고 있어, 수주 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 통계청도 BA.4와 BA.5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는 초기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99만명으로 전주 95만4천명보다 늘어났는데, 주간 단위 확진자 증가는 3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계절 효과도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BA.4나 BA.5에 걸리면 병세가 위중해진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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