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확진 비중 60%…고령층 중증도도 여전

  • 2년 전
젊은층 확진 비중 60%…고령층 중증도도 여전

[앵커]

어제(8일)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000여 명으로 그제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요즘 부쩍 30대 이하 젊은층 확진 비중이 높아졌는데요.

어제 나온 확진자 중엔 10명 중 6명 꼴이었습니다.

고령층 중증도도 여전해 마음 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 2,161명.

이틀 연속 1만 명대지만 하루 전보다 1,2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와 주말 효과에 따라 적게는 수천 명대에서 많게는 1만 명대로 증감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셋째주 이후 11주 내리 줄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위험도도 전국 모든 지역이 3주째 '낮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확산세는 잦아들고 있지만 젊은층 발생 비중이 높은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힙니다.

8일 하루 신규 확진자 중 10대와 20대 비중은 37.2%. 30대 이하로 범위를 넓히면 60%에 가까워집니다.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젊은층에) 3차 접종을 권고했지만 접종률이 낮고… 젊은 사람들 그동안 거리두기 때문에 (못 갔던) 모임도 갖고… 그리고 변이도 일부 영향을 끼쳤으리라 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명으로 13일째 100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18명으로, 하루 전보다 3배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비중은 여전히 60세 이상에 몰려 있습니다.

정부는 장기 요양기관을 평가할 때 방역관리 지표를 신설하는 등 고령층 방역에 힘쓰는 한편, 고령층의 4차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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