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출신 인사 편중' 논란…윤대통령 "필요하면 또 해야"

  • 2년 전
[정치+] '검찰출신 인사 편중' 논란…윤대통령 "필요하면 또 해야"


윤석열 정부의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이 정부 주요 보직에 검찰 출신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장예찬 전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당분간은 검사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검찰 편중인사 논란을 진화하려 한 것으로 해석됐는데, 윤 대통령이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필요하면 또 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정면돌파 하겠단 의도일까요?

윤 대통령이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와 관련해 "이십 몇 년 수감생활을 하는 건 안 맞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지금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던 어제의 입장에서 조금 진전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달 말 경찰청장 후보군 6명을 일대일로 만나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 통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 임명 전에 면접 성격의 면담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여야 내부 갈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은 공천 혁신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 5선 중진 정진석 의원 간의 신경전이 당내 갈등으로 번지면서 더욱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정진석 의원을 향해 "당 지도부 흔들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더라고요?

이준석 대표가 오는 1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승리했다는 성과를 냈지만, 윤리위 징계 심사 문제와 윤핵관과의 갈등 문제는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는데요. 일단 24일에 있을 윤리위 징계 결과에 따라 향후 행보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민주당 내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이재명 의원의 지지자로부터 비난 대자보를 받았던, 홍영표 의원은 "갈수록 폭력적"이라며 "이른바 개딸들의 배후가 있다"고 까지 주장했는데요. 사실상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거든요?

이재명 의원도 강성 팬덤 논란을 의식한 걸까요. 그동안 지자자들의 강성 팬덤 현상에 침묵을 이어왔던 이 의원이 오늘 "문자폭탄 등의 비호감 지지활동은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과격 지지활동에 선 긋기를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일단 민주당이 새 비대위원장으로 우상호 의원을 추대했지만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등 돌린 민심을 달래기 위해선 지방선거 패인 분석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8월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조율해나가느냐도 매우 중요한 문제일 텐데요?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해 탈당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도 논란입니다. 민형배 의원은 복당은 당연하다며, 복당 의사를 드러냈지만 위장 탈당 논란이 일었던 만큼, 복당을 받아들이는 것도 지도부로선 부담인데요. 그래선지 지도부들 간에 미루기를 하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옵니다?

법사위원장을 두고 여야 이견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국회 공백 상태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청문회 없이 임명이 강행되는 이른바 '청문회 패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문회 패싱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하지만 임명 강행 시 여당의 정치적 부담도 적진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박순애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음주운전, 논문 중복 게재 의혹 등이 잇따르면서 여당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박순애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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