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백화점 갔다고…김어준 “개사과 시즌2”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광장시장 가서 순대 사 먹고 강남의 한 백화점 가서 신발 샀다. 친 서민행보 혹은 대통령이 친근한 이미지 주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방송인 김어준 씨나 오늘 민주당의 김민기 의원은 전투화 예산 깎아놓고 백화점에 구두 사러 다니면 되겠냐 혹은 전직 대통령들은 백화점에 살 것 없어서 안 갔겠냐. 이런 비판 목소리를 냈거든요? 서 대변인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비슷하면서도 조금 달라요. 그러니까 친 서민 행보, 광장시장도 가고 백화점도 가서 그렇게 조금 서민들 속에서 대통령이 같이 어울리는 부분들이 나쁘지는 않겠죠. 그 모습이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취임 초기입니다. 지금 한 2주 정도가 덜 되었는데 취임 초기에는 새로운 정부가 시작해서 국정 현안들이 엄청 많이 쌓여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시간에 정말 출근도 일찍 하고 퇴근도 늦게 해서 정말 그 시간에 집무실에서 정말 국정을 국방, 경제 지금 노동, 교육 이런 부분들이 어마어마하게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 시간에 그런 일들에 조금 집중을 해서 어느 정도 새로운 정부가 틀을 갖춘 다음에 그다음에 조금 움직이는 것들이 훨씬 더 말하자면 믿음이 가는 부분이죠. 그런데 취임도 며칠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가하게 어떤 이미지 정치로 비칠 수 있는 광장시장, 백화점 가서 신발 사는 부분들을 이걸 국민들한테 보여주면서 친 서민 행보다? 지금 국민들은요. 보십시오. 아직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안 끝났습니다. 그래서 기름값 엄청 거기에 대해서 영향받아서 올라가고 있죠. 그다음에 미국발 인플레 때문에 주가 지금 폭락해가지고 어떻습니까. 상황이. 물가는 말도 할 것도 없죠. 북한은 미사일 쏴 대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지금 한가롭게 다녀야 되느냐. 이런 부분들은 조금 비판적인 시각 가질 수밖에 없고요. 다만 어느 정도의 기틀은 마련한 다음에 그 이후에 이런 행보들을 하시라는 조금 조언을 드리고 싶고. 그다음에 국방부 예산 부분도 그렇습니다. 예산을 하필이면 국방 예산을 깎아요. 지금 현재 북한이 도발하고 이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추경 확보를 위해서 국방부의 예산들을 대폭 깎습니다. 그중에 우리 군인들이 신는 전투화 예산까지 깎아요. 그러다 보니까 김민기 의원께서는 저런 말씀을 하는 거예요. 군인들 전투화 값은 깎고 백화점 가서 본인 신발은 사냐. 일개 국방 의원이 그런 말씀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조금 대한민국의 정책 현안에 집중해달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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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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