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여름 더위 속 남부내륙 소나기…공기질 깨끗

  • 2년 전
[날씨] 초여름 더위 속 남부내륙 소나기…공기질 깨끗

지금 서울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곳곳에 파란 하늘 드러나 있지만요.

충청 이남 지방은 하늘빛이 잔뜩 흐립니다.

오늘 때이른 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남부 내륙 지역은 늦은 오후에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남 동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 계신 분들은 퇴근길 무렵까지 갑작스런 비를 만날 수 있어서 작은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mm가 채 되지 않아서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에 연일 공기질 상쾌합니다.

오늘도 전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텐데요.

다만 오후 들어서는 오존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쪽지역은 계절의 시기가 초여름으로 껑충 뛰어넘겠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치솟아서 반소매 차림이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바람결이 확연하게 다를 겁니다.

최고기온 2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고요.

선선한 동풍의 유입으로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당분간 먼지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도 대기질 청정하겠습니다.

고온 현상 역시 오래가지는 않겠고요.

내일 강원과 충북, 영남 곳곳에 비가 살짝 지난 뒤 주말에는 이맘때 봄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벌써여름 #낮기온28도 #남부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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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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